▲ 안산시 나들가게 협의체가 주관한 나들가게 2차 공동세일전에서는 생필품 70여개 품목을 할인 판매해 매출이 30% 이상 향상됐다. 사진=안산시청

안산시는 골목 슈퍼마켓의 보호·육성을 위해 개최한 ‘제2차 안산시 나들가게 공동세일전’이 고객과 상인 모두가 만족한 행사로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햅쌀, 라면 등 생필품 70여개 품목을 50~20% 할인하고, 사은품을 지급한 이번 행사는 참여점포의 고객수 및 매출이 30% 이상 증가하면서 성공적인 행사로 평가받았다.

주요 성과로는 이번 행사에 대한 적극적 홍보로 많은 시민이 참여해, 행사가 정기화 되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것과 나들가게 경쟁력 강화로 향후 더 많은 품목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사업여건이 갖춰졌다는 점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특히 2차 세일전은 1차 세일과 달리 나들가게 점주가 스스로 기획해 추진하여 향후 자생적 행사추진의 출발점이 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하지만 참여업체가 40여개 점포에 머물고 세일 혜택이 확대되지 못한 것과 설 명절 후에 행사를 개최해 효과가 반감된 것 등은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안산시 나들가게 협의체 이상빈 대표는 “향후 참여업체 확대와 개최시기 조정 등 아쉬웠던 점을 개선해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지원을 적극 확대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춘식·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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