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에 사격, 서바이버 체험을 할 수 있는 ‘밀리터리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밀리터리 테마파크는 연천 임진강유원지, 파주 임진강 생태탐방로에 이은 안보관광을 주제로한 테마파크다.

14일 경기도와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밀리터리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산지구역 변경신청이 승인됐다.

밀리터리 테마파크는 조종면 현리 산5번지 일원에 2만2천994㎡ 규모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48억 원으로 서바이벌 체험장, 관광 사격장, 전망대, 레일바이크, 바이크체험장, 전시장 등 문화·체험시설과 휴양시설이 들어선다.

가평군은 밀리터리 테마파크와 아침고요수목원, 쁘띠프랑스, 남이섬 등과 연계한 1박 2일 체류형 관광코스를 개발해 관광소득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교통 편의를 위해 테마파크 조성 이후 가평군 내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는 순환버스 노선에도 추가한다.

현재 공원조성관리 계획승인 등 산지·환경에 대한 행정용역을 진행중이며, 다음달 용역 완료 이후 산지전용협의, 공사설계, 계약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5월 착공, 2018년 준공할 계획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현재 조종면에만 관광지가 없다. 밀리터리 테마파크 조성으로 조종면과 더불어 가평군 전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영세업자들을 위해 테마파크 내 숙박시설은 조성하지 않고 인근 펜션 등을 이용해 체류형 관광을 가능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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