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국제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의 지원·활성화 부지 중 복합시설용지 E2-2(4천58㎡) 부지 공매가 유찰돼 재입찰에 들어간다.

고양시 관계자는 14일 “1차로 이달 7일까지 복합시설용지 E2-2에 대한 공개 가격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했지만, 응찰자가 없었다”면서 “재공고를 통해 오는 20∼27일 재입찰한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본입찰에서 두 차례 유찰되면 매각 방식을 수의계약으로 변경할 수 있다.

E2-2 부지는 200실 이상의 숙박시설을 개발하도록 의무화된 곳으로, 연간 500만명 이상이 찾는 킨텍스 방문객의 숙박 수요를 책임질 부지로 평가받고 있다.

킨텍스 제1전시장 뒤편에 위치해 호텔 건립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최저가는 165억5천800만 원이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고양시 마이스 산업과(031-8075-3514) 와 킨텍스 지원부지 개발 홈페이지(www.kintexservic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킨텍스 지원 활성화 시설 14개 부지 중 12개 부지는 모두 매각됐고 잔여 부지 2개만 남은 상태”라며 “E2-2 복합시설 용지 매각이 성사돼 시의 전시, 컨벤션 산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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