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4일 ‘청렴정책추진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2017년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2017년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열린 이날 회의에는 수원시 산하 공직 유관기관 청렴 업무팀장, 수원시 청렴도 측정 분야별 담당 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국민권익위 주관 ‘2016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4년 연속 ‘2등급 이상 우수 기관’으로 평가받았고 부패방지시책평가는 3년 연속 1등급을 유지했다.

청렴도 평가는 75개 일반시 중 15위(2015년 16위)였고 ‘업무처리의 투명성과 책임성’ 부문에서 전국 평균(8.25점) 보다 다소 낮은 8.17점을 받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업무처리 책임성’을 비롯해 ‘보조금 지원분야 청렴도’ ‘예산의 투명 집행’ 등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또 청렴문화확산을 위해 시 산하 공직유관기관의 청탁금지법 정착, 행동강령 제·개정, 공익신고 활성화, 청렴 메아리 운동 등 청렴 정책 추진에 있어 협업을 약속했다.

이날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8일까지 분야별 관계부서들이 개선대책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달 ‘2017년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6·9월에는 ‘관계부서 청렴도 향상 추진상황 보고회(1·2차)’를 연다.

김교선 감사관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계획단계부터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 시책을 마련해 실효성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청렴도 평가 1등급’이라는 목표를 올해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마음과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박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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