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2부 리그)의 FC안양이 2017시즌 유니폼 디자인을 14일 공개했다.

홈 유니폼은 구단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보라색을 바탕으로 가로 줄무늬 톤온톤(Tone on Tone) 디자인을 시도했다. 같은 색상이지만 톤을 달리해 역동적이고 강한 느낌을 살렸다.

지난 시즌 핑크색으로 디자인한 원정 유니폼은 흰색을 기본 색상으로 설정했고, 소매는 안양의 상징인 보라색을 입혔다.

유니폼 원단은 땀 배출을 극대화하는 소재를 사용했다. 특히 등 부분은 신축성과 탄성이 좋은 마운틴 스판 소재를 사용했다.

오른팔에는 安養(안양)을 새겨 넣었다.

디자인 작업을 총괄한 김요한 싸카스포츠 대리는 “안양이 가진 역동적이고 강인한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유니폼을 입어본 주장 안성빈은 “지난 시즌보다 훨씬 가벼워진 느낌이 든다. 경기력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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