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반드시 상위 스플릿에 진출해 팬들과 감동을 다시 한 번 나누고 싶습니다”

일본 오사카 사카이 드림캠프장에서 2차 전지훈련을 펼치고 있는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의 주장 김도혁(25)이 ‘ONE TEAM’ 정신을 강조하며 올 시즌 높은 도약을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김도혁은 올 시즌 상위 스플릿 진출을 첫 번째 목표로 삼고 상승세를 이어 FA컵 우승까지 일궈내겠다는 각오다.

그는 “2년 동안 부주장을 맡다가 이번에 주장이 됐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인천 팬 여러분들을 위해 더 열심히 뛰어보려고 한다”며 “팬들의 기대에 충족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장이 된 후 선수들에게 주장은 나지만 모두가 주장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져야한다고 항상 당부 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팬들과 함께 기뻐할 수 있는 감동적인 축구를 하고 싶다고 했다.

김도혁은 “감동적인 축구란 그동안(1·2차 전지훈련) 힘들게 준비해 온 것들을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선수들은 즐겁게 축구를 하고 모든 축구팬들이 보고 싶어 하는 축구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도혁은 지난 2016시즌 33경기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팀의 선전을 앞장서서 진두지휘하고 올 시즌부터 주장을 맡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언제나 어디서나 뜨겁게 인천을 외쳐주시는 팬들을 생각하며 시즌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며 “감사드리는 마음을 잊지 않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일본 오사카=송길호기자/sg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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