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양주시와 의정부성모병원은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사업 ‘함께’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진=양주시청
양주시와 의정부성모병원은 15일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사업 ‘함께’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의 생명존중사업인 ‘함께’는 민·관의 자발적 상호 협력 강화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의 치료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의료이용 불평등 해소 및 소외계층의 건강증진을 지원하여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사회 공헌 활동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주시가 추천한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안과질환(연령제한 없음), 인공관절(65세 이상)의 의료비를 의정부성모병원이 지원한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양주시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12.9%로 경기도 10.5% 대비 높은 수준이며, 대체적으로 경기북부지역 고령화 현상이 매년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가통계포털 자료(KOSIS 2014 기준)에 따르면 65세 이상 질병소분류별 다빈도 상병 입원 현황 1위는 노인성 백내장, 5위 무릎관절증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백내장을 포함한 안과 질환은 삶의 질과 직결되기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무릎관절증은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기능장애로 인한 일상생활의 제약과 우울감을 유발시키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인인구의 대부분이 저소득층이며 안과질환 및 무릎관절증의 수술비를 감당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의정부성모병원과 저소득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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