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최첨단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을 도입한 안심마을 조성을 추진중이다.

안심마을은 환경디자인인 셉테드(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기법을 적용해 범죄율을 낮추고 범죄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15일 포천시는 범죄취약지역 개선사업인 신읍동 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용역을 오는 9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읍동 안심마을 사업지는 신읍길 40 포천초등학교 및 시청일대 16만 16만7천770㎡다.

해당구역은 주택밀집지역에다 좁은 골목이 많고, 초등학교와 학생 만남의 장소인 체육공원이 존재한다.

총 사업비는 4억5천만 원으로 지난해 2월 경기도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시범사업 공모에 당선돼 도비 1억8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이번 사업으로 가로등 및 cctv 설치, 바닥 도색(여성안심구역), 통학로 정비, 벽화그리기, 안심 비상벨 설치, 시야확보를 위한 장애물 정리 등 범죄를 유발하는 환경이 개선된다.

게다가 구도심에 대한 생활환경 개선도 추진해 범죄심리를 사전 방지할 계획이다.

현재 대상지 기본현황 및 환경조사, 주민대상 설문작성, 선진국 벤치마킹에 대한 용역을 진행중으로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해 내년 4월께 준공예정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셉테드기법을 활용해 안심마을이 조성되면 아이들과 주민들이 마음놓고 다닐 수 있는 동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읍동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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