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수입 위험물 컨테이너로 인한 화재, 폭발과 같은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물 컨테이너 안전점검 계획을 발표했다.

인화성액체류, 부식·산화성 물질 등이 적재된 위험물컨테이너 물동량은 매년 5.6% 씩 증가하고 있어 물질 표시, 격리 등 위험물 운송에 관한 안전 수칙의 준수가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

이에따라 평택청은 올해 1천350TEU의 위험물컨테이너가 평택ㆍ당진항으로수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 중 10.4%인 140TEU를 목표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위험물컨테이너의 사고 예방을 위해 컨테이너의 위험물 적재표시, 격리, 고박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을 실시해 운송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에 시정조치 전에 육상으로 반출을 금지할 예정이다.

지방해양청 관계자는 “위험물로 인한 화재 및 폭발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만큼 엄정하고 철저한 점검을 통해 위험물 컨테이너 안전사고의 사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심재용기자/sj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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