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14일 인천 강화군 마니산 단군 성전 인근에서 등산 중 무릎을 다친 등산객을 구급대원들이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강화소방서

인천 강화소방서가 화재진압은 물론, 24시간 주민의 위급상황에 주의를 기울이며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15일 오전 망월리 버스정류장 인근 웅덩이에 어머니가 빠졌다는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신고를 받은 강화소방서 119구조·구급대원들은 현장 인근에 도착했으나 요구조자가 발견되지 않아 아들과 여러 차례 통화를 하며 망월3리 망월교회 인근까지 수색해 논길 옆 수로에 쓰러진 요구조자(61,여)를 발견했다.

수로에 떨어지면서 발목과 허리에 부상을 입은 요구조자를 경추·척추 보호대를 착용시키고 발목을 고정, 들것을 이용해 안전하게 구조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앞선 지난 14일에는 마니산 단군 성전 인근 샛길에서 등산 중 무릎을 다쳤다는 등산객(73, 여)의 다급한 구조 요청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받고 사고 현장에 도착한 강화소방서 119구조·구급대원들은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등산객의 다리를 고정하고 보온조치를 하는 등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산악용 들것을 이용해 안전하게 하산 조치시켰다.

유형민 강화소방서장은 “언제나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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