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음악회’는 지난해까지 군포시가 주최하고 군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에서 주관해오던 사업이었지만 올해부터 재단이 주관해 개최하게 됐다. 재단은 ‘찾아가는 음악회’를 2017년 한 해 동안 8회에 걸쳐 관내 광장, 공원 등 많은 시민들이 모이는 장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재단은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를 주민들이 단순한 관람하는 공연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무대로 새롭게 꾸밀 계획이다.
재단은 관내 시민들의 생활문화동호회 또는 지역주민 등이 직접 공연하고 참여하는 형태의 마을친화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생활예술로 마을이 하나 되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 신청은 관내에 소재한 예술인 개인 및 동호회 등의 단체, 또는 기관, 기업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접수기간 동안 음악회 개최를 희망하는 지역의 동 주민센터 또는 군포문화재단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각 동별 1회 개최를 원칙으로 2016년도 미개최 지역, 문화 향유 소외 지역 등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다음달 24일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연과 다양한 창작예술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주민과 생활문화동호회, 지역예술인이 함께하는 마을 축제의 장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 접수 방법 및‘찾아가는 음악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gunpocf.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390-3071.
황호영기자/alex1754@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