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도농동 중촌마을 일대 생활환경 개선사업이 경기도의 2017년도 안전골목길 조성사업 콘테스트에서 대상사업으로 선정, 도비 2억원을 사업비로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안전골목길 조성사업은 지역주민공동체와 지자체의 협업을 통해 주민생활 공간의 안전 위해요소를 정비·개선하는 사업으로, 시는 ‘안전으로 사람사는 재미가 있는 마을만들기’라는 주제로 지역주민공동체와 함께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위험요소가 산재한 도농동 중촌마을 일대를 정비하는 방안을 마련해 응모한 바 있다. 이번에 사업비가 확보됨에 따라 중촌마을 일대에는 주택가 화재 취약지역 재난방송 및 시정홍보용 조명캡 설치와 우범지역 안심 비상벨 설치, 비탈길 정비 등 생활안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구시가지와 대형아파트 단지로 양분돼 슬럼화된 지역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는 제4차 산업혁명의 미래 신기술을 안전 플랫폼에 적용해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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