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정수사업소 ‘응집제 자동주입시스템’이 인천상수도 예산 절감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부터 남동정수사업소에 응집제 주입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자동주입시스템을 적용해 약품주입량을 크게 줄였다고 15일 밝혔다.

응집제 자동주입시스템은 응집지 현장에 설치한 응집플럭분석장치를 통해 분석된 플럭의 크기값을 전송받아 응집제 주입량을 실시간 자동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약품주입량을 주기적으로 수동조절 한 것과 비교해 5개월 동안 약품주입량이 132.2㎥ 감소해 4천300만 원의 약품비를 절감할 수 있다.

조찬희 남동정수사업소장은 “응집제 자동주입시스템을 통해 약품비 절감 뿐만 아니라 응집지 실시간 감시가 동시에 이뤄져 약품 미주입 등에 의한 수질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어 수질관리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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