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는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기동안전점검단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지역내 초고층 건축물인 두산 위브더제니스와 요진와이시티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긴급안전점검은 지난 4일 발생한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사망 4명)로 초고층 건축물 화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 도내 초고층건축물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통해 관계자 안전의식 등 안전관리 실태를 총체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13, 15일 양일간에 걸쳐 실시됐다.

합동점검단은 ▶초고층건물의 소방시설 유지관리 및 피난·대피시설의 확보 여부 ▶내부 인테리어 공사 등 현장 용접작업 안전관리 상태 ▶건축물의 방화구획 훼손행위 등 관리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결과를 토대로 안전상 미흡한 부분은 현지시정 및 개선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승현 일산소방서장은 “초고층 건물일수록 화재가 나면 자체적으로 진화할수 있는 설비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주민들의 주기적인 대피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계자 및 입주민들의 자율적 화재 예방활동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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