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의정부경찰서는 의정부시 민락동에 있는 이마트 의정부점에서 ‘희망나눔 프로젝트’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의정부경찰서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15일 의정부시 민락동에 위치한 이마트 의정부점에서 ‘희망나눔 프로젝트’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의정부경찰서 경찰관과 이마트 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희망나눔 프로젝트’는 경찰과 이마트간 업무협약을 통해 이마트 매장 내에 종이영수증 모금함을 설치하고, 고객들이 구매한 영수증을 투여하면 영수금액의 0.5%를 범죄피해자 지원기금으로 적립·지원하는 제도다.

하지만 최근 환경문제로 종이 영수증이 없어짐에 따라 매장 내 모금함은 철수하고 이마트 어플리케이션 ‘앱’을 통해 적립·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마트 고객 김모(36)씨는 “얼마전까지 모금함에 영수증을 넣어왔는데 최근들어 모금함이 보이지 않아 그만둔 줄 알았다”며 “이렇게 직접 나와서 자세히 알려줘서 너무 좋고, 앞으로도 범죄피해자 지원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한해동안 의정부경찰서를 비롯한 경기북부경찰청 12개 경찰서는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된 모금액 약 2천470만 원을 어려움을 겪고있는 범죄피해자 20명에게 지원하는 등 범죄피해자 보호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진종근 의정부경찰서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죄피해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희망나눔 프로젝트’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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