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대기환경개선과 지역 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저녹스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다음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천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질소산화물(NOx) 배출이 적은 저녹스보일러 설치를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임대주택 등 160가구에 대당 16만 원씩 지원한다.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저녹스보일러로 교체하면 지원되며, 저녹스보일러를 설치하면 질소산화물을 83% 줄이고 열효율도 5%이상 높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신청서류는 저녹스보일러 보조금 지급신청서, 계약서 또는 견적서, 건물등기부 등본 또는 건축물대장, 전·월세 계약서, 저소득층 증명서류, 개인정보 수집 이용 및 제3자 위탁·제공동의서를 제출하면 심의 후 지원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설치 지원으로 수도권 대기환경개선과 에너지 절감에 기여도가 큰 사업으로 추진되는만큼 시민들의 혜택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녹스보일러 설치 지원사업 관련 문의는 시 환경보호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백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