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최근 지역 내 초·중·고 각급 학교 및 사립유치원에 지원하는 교육경비 보조금 신청 사업에 대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위원회는 교육경비 보조금 대상사업 선정 및 보조사업의 우선순위 결정, 보조금 지원 규모 등을 심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의위원회는 지난 1월 신청 접수된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경비 보조사업 261개 사업 19억 4천만 원, 유치원 교육경비 6억 1천만 원에 대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2017년도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대상은 학생보호 및 안전강화시설 지원 7천만 원과 급식시설 및 교육시설개선 지원 3억 원, 교육정보화 사업 지원 2억 2천만 원, 교육도서구입 지원 2억 4천만 원, 학력향상 선도학교 지원 2억 9천만 원 등이다.

또 교육과정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 3억 5천만 원과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과정 1억 6천만 원, 자율형공립고 5천만 원, 구도심 학교 환경개선사업 2억 2천만 원, 장애학생 보조인력 지원 3천만 원 등도 포함됐다.

특히, 올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구도심학교 교육환경개선사업은 8개 학교에 2억 2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됐다.

1억 2천만 원의 예산잔액은 하반기 교육경비 2차 심의를 통해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또 남동구의 유치원 60개원에 대한 종일반 교사 인건비 지원, 문화체험활동비, 교재교구비 및 유아체육 육성사업 등 유치원 교육경비는 6억 1천만 원이 지원된다.

구 관계자는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확대를 통해 학생들이 꿈과 끼를 발휘하고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적극적인 교육환경 개선 등을 통해 교육하기 좋은 남동구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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