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추리소설 원작

경기문화재단 상주단체이자 제 30회 전국연극제(현 대한민국연극제) 경기도 대회에서 대상과 연출상을 수상, 2016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BEST 작품상 수상 등 작품력을 인정받고 있는 극단 파발극회가 연극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 광주시에 위치한 극장 청석에듀씨어터에서 개최한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는 소설 원작으로 추리소설의 여왕이라 불리는 작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빌리언셀러 소설이다. 영어권에서 10억 부 이상이 팔리며 103개 언어로 번역된 출판본 역시 10억 부 이상 판매돼 기네스 세계기록과 세계 3대 추리소설로 등재된 바 있다.

연극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는 극단의 소속 배우진이 기존의 창작극 외에 고전 작품을 연기에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됐다.

인디언 섬이라는 무인도에 여덟 명의 남녀가 정체불명의 사람에게 초대받는다. 여덟 명의 손님이 섬에 와 보니 초대한 사람은 없고, 초대자의 하인 부부만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갑자기 그들의 지난 악행을 들추는 말이 어디선가 흘러나오고 인디언 동요 가사에 맞춰 섬에 모인 열 사람은 차례로 죽어가기 시작한다. 분명 그들 중 한명이 범인인 것 같지만, 주변의 모든 것들은 죽음을 암시할 뿐, 단서가 되지 못한다. 그렇게 인디언 동요의 가사에 맞춰 무인도에 갇힌 열 사람은 모두 죽고 한 사람도 살아남지 못한다.

연극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는 소설책 속의 이야기를 무대에 옮겨 재현함으로써 그의 소설 속 장면들과 특유의 긴장감을 관객들의 눈앞에 실감나게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석 1만5천 원이며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진행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청석에듀씨어터’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호영기자/alex175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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