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Let’s MoVe’ 시정목표 아래 올해 100억 원을 투입해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역균형발전 사업은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도 내 6개 시·군(연천, 가평, 양평, 여주, 포천, 동두천)을 대상으로 총 2천900억 원을 연차별로 투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기반시설, 문화관광, 지역개발, 농업경제 등 각종 분야를 지원, 지역균형발전 촉진을 도모한다.

동두천시가 추진 중인 사업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동두천시 도시재생사업 ▶소요산권 관광벨트화 연계 구축사업 ▶산림 휴양형 MTB체험단지 조성 ▶시가지 전선지중화 등 4개 사업(총사업비 431억 원, 도비 323억 원, 시비 108억 원)이다.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동두천시 도시재생사업(K-Rock 빌리지 조성)은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K-Rock 홍보관, 공연장, 연습실, 길거리 공연 등 예술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지원 및 사업부서의 빠른 추진으로 올해 12월에 조기 준공예정이다.

관광도시 건설을 위해 추진하는 소요산권 관광벨트화 연계 구축(총사업비 164억 원) 및 산림 휴양형 MTB체험단지 조성(총사업비 186억 원) 사업은 보상, 설계 등 사전절차를 마치고 올해 5월에 본격적인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강풍 시 주민 사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시가지 전선 지중화 사업(총사업비 40억 원)이 2016년 신규 사업으로 채택돼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경기도가 균형발전사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126억 원 증액 편성함에 따라 사업추진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며 “주민의 삶과 직결되는 균형발전 사업의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펴 모든 사업이 순조롭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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