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의 대표적 농업기업인 상록수 된장마을은 지난해 '저염장 아카데미'를 통해 시민들에게 전통장 제조법을 전수해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상록수된장마을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발효식품인 된장, 고추장을 생산하는 안산 소재 (주)상록수 된장마을이 오랜 노력 끝에 특산품 지정을 받았다.

지난해 처음 추진된 ‘안산시 농특산물 인증제’는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면서 안산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에 대해 안산시장이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안산시 농특산물 인증’을 위해 시는 1차 조사를 통과한 농특산물에 대해 생산과 유통, 소비 등 각계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인증심사심의위원회의 검증을 거쳤다.

안산의 대표적 농업기업 (주)상록수 된장마을에서 생산되는 된장, 고추장 등 장류는 ‘안산시 농특산물 인증’과 G마크 인증을 취득하면서 품질에 대한 공신력도 갖춰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영석 상록수 된장마을 대표는 “최근 안전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안산시 농특산물 인증을 받으니 더 많은 책임감이 생긴다”면서 “안산시 특산물 인증과 G마크 인증, 전통식품 품질인증, 포도고추장 특허 및 상표등록을 마친 제품들이 앞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상록수 된장마을에서 진행하는 ‘2017 건강 저염장 아카데미’ 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6일 모집을 시작했으나 조기에 마감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한국 음식의 대표적 슬로푸드 전통발효식품인 전통장을 저염식으로 제조하는 상록구 된장마을 체험 프로그램은 일반시민은 물론이고 학생들의 체험도 가능하다.

전춘식·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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