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 소하1동 복지중심동의 특화사업 '마음아 이겨라' 심리치료 프로그램 2기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소하1동

광명시는 소하1동과 동 누리복지협의체가 공동으로 소하1~2동 중장년 정서소외계층에게 정서지원 프로그램 ‘마음아 이겨라’를 운영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지난 10일 개강한 ‘마음아 이겨라’ 프로그램 2기에 10명이 참여해 미술 등을 이용한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

지역내 나눔문화기부실천업소 후원으로 월1회 식사가 제공되며, 지난해 수료한 1기 참여자들은 자조모임을 만들어 서로 상처를 보듬는 시간을 갖는 등 동(洞)단위 특화사업 모범이 되고 있다.

1기 자조모임 참여자인 이모(60)씨는 “알코올 중독으로 병원생활을 오래하다 결국 금주에 성공했지만 외로움이 많았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을 달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종숙 소하1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수료식 이후에도 자조모임을 시간을 가져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도 일방적 지원보다 대상자가 자립할 수 있는 특성화 사업을 추진해 소하동만의 복지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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