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동절기 동안 접수된 지워진 차선 도색, 교통시설 개선, 교통안전표지판 설치 민원 등을 해빙기가 도래와 함께 시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용현동 KT 앞 교차로에 X자형 횡단보도 설치, 녹양역 앞 횡단보도, 민락2지구 용암마을 중앙선 절선 등을 시행해 시민불편 사항 해소에 나섰다.

또한 신호기 유지보수 사업비 4억5천만 원을 들여 횡단보도 및 신호등 설치 2개소, 신호등 모듈 교체 등 유지보수 272건을 실시했다.

차선 유지보수 사업비 3억5천만 원으로 금오로 성모병원 앞 교차로 등 180여 개소의 차선 도색 민원처리, 1억 원의 예산으로 교통안전표지판 123개소 및 버스정류소 55개소 등을 보수했다.

시는 올해도 지역내 차선 및 교통시설물 유지보수를 위해 차선도색공사, 어린이보호구역 유지보수공사 및 폐쇄회로(CC)TV 유지관리 용역 등 7억6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연간단가계약을 체결해 민원 접수시 즉시 처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고충 민원 처리 및 교통안전사고 예방과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광식 교통기획과장은 “특성 상 겨울철 동절기에 작업이 불가한 시설물에 대해 해빙기를 맞아 작업을 시행,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보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통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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