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야구단인 연천 미라클이 2017년도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미라클은 다음달 2일 연천군과 스폰서 조인식을 시작으로 시즌에 돌입한다. 연천군은 3년째 미라클 야구단을 후원한다.

트라이아웃은 다음달 7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야구장에서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선수는 홈페이지 (www.miracle-baseball.com)에서 지원서를 다운 받아 3일까지 이메일로 지원하면된다.

선수 선발은 실기능력 테스트와 면접을 거쳐 최종 25~30명을 선발 할 계획이다. 선발된 선수들은 20일부터 연천 베이스볼파크서 합숙훈련을 시작한다.

연천 미라클은 독립야구 시범리그에 참여하며 KBO리그 팀과 교류전을 진행, 선수들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코칭스태프는 창단때부터 함께 한 김인식 감독과 정진환(투수)·최연오(타격)코치가 지도한다.

한편 연천 미라클은 조직 개편과 함께 운영방침도 변경했다.

운영모체가 (유)연천 미라클 야구단으로 변경됐고 단장에는 이해성씨가 선임됐다. 박정근 창단 구단주는 고문으로 함께 한다.

더불어 합숙비 부담을 줄이고 스폰서를 최대한 확보하는 전략을 수립했다.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 경제활동과 관내 초중학교 야구교실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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