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전가구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등 주민들 적극적 대처 빛나

이필석 이장 기초수급자 10가구 자부담 설치해 줘 ‘훈훈한 감동’

이천시 장호원읍 풍계2리 마을이 주택용 소방시설을 전가구에 설치하는 등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화재예방 우수마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9일 이천소방서와 장호원읍사무소에 따르면 모든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 될 수 있도록 이·통장 협의회를 통해 마을단위별 공동구매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지원센터”를 통해 주민들의 관련 법령 및 소방시설 구매·설치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하여 지원하고 있다.

우수마을로 지정된 풍계2리(이장 이필석)는 65세 노인인구 비중이 높은 마을로 이천소방서와 장호원읍사무소간 업무협조를 통해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를 공동구매하여 전가구에 100% 설치 완료했고 설치비용은 주민들이 자가 부담하고 수급자 10가구는 이필석 이장이 부담해 설치했다.

인근 마을을 포함해 150여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돼 화재발생 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했고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단독경보형감지기 점검방법·소화기 관리요령과 사용법 교육을 실시하는 등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필석 이장은 “우리 마을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완료돼 주민들이 화재로부터 안전망을 구축하게 돼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천소방서 한 관계자는 “이천시 및 각 마을 이·통장과 협업해 마을단위로 공동구매를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순차적으로 확대 설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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