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희가 베를린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그가 출연한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홍상수 감독의 19번 째 신작으로, 김민희는 이 작품에서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여배우 영희를 연기했다.
영화 속에서 영희는 독일 함부르크 여행에 이어 강릉에 돌아와 지인들과 술을 마시며 사랑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직 국내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작품에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두 사람의 관계를 연상시키는 대사를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홍상수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 작품이 자전적인 영화는 아니다"라면서도 "모든 감독은 다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 다만 그 정도의 차이가 있는데 나는 영화에 내 삶을 더 많이 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영화제 일정이 마무리된 뒤 오는 3월 한국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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