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 주민 치안 서비스 확충 기대"

단일 경찰서 중 전국에서 치안수요가 가장 많은 남양주시에 경찰서가 신설된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2020년 상반기 개서를 목표로 오는 12월 남양주북부경찰서 착공에 들어간다.

19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남양주북부서는 남양주시 진접읍 연평리에 연면적 9천888㎡,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국비 253억 원이 투입된다.

관할 지역은 진접읍·진건읍·오남읍·별내면·퇴계원면 등 5개 읍·면이다.

남양주서는 단일 경찰서로는 전국에서 치안 수요가 가장 많아 경찰서를 2곳으로 나눠 관할해야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남양주시 인구는 1월 현재 66만2천여명이다.

그러나 남양주북부경찰서 신설은 예산 확보 문제 등으로 1년 이상 중단됐다가 지난해 말 국비가 반영되면서 추진이 재개됐다.

북부서 신설과 함께 남양주서 신청사도 건축된다.

현 남양주경찰서 건물은 1980년에 지어져 시설보수비의 지속적인 증가와 민원인이용 불편 등을 이유로 신축이 추진됐다.

신축 청사는 남양주시 지금동에 연면적 1만7천285㎡,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투입되는 예산은 556억 원이다.

남양주서 신청사는 이르면 오는 6월 기공식을 열고, 2019년 6월 완공 예정이다.

경기북부지역 경찰서는 지난해 일산서부서가 신설되고 남양주북부서까지 생기면서 13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북부경찰청 개청에 이어 경찰서 2곳이 잇따라 신설되는 등 경기북부 지역주민들을 위한 치안서비스가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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