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종(용인시청)이 제16회 전국실내조정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전혜종은 지난 18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수원시조정협회장배를 겸해 열린 대회 남자 대학 및 일반부 1인승에서 6분12초30의 기록으로 안영철(6분22초30·수원시청)과 정용주(6분23초30·한국체대)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어 전혜종은 김수동과 짝을 이뤄 출전한 2인승(6분19초50)과 김수동·한창훈·제태환과 호흡을 맞춘 4인승(5분30초40)에서도 우승해 3관왕이 됐다.

강지윤(수원시청)과 손성민(수원 수성고)은 2관왕에 올랐다.

강지윤은 여대 및 일반부 1인승에서 7분18초70으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2인승에서 고예령과 조를 이뤄 7분25초50으로 2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손성민은 남고부 1인승에서 6분11초90의 기록으로 우승했고, 2인승에서 김영일과 함께 6분27초00을 찍고 정상에 올라 2관왕이 됐다.

임은아·황윤선(3분55초00·수원 영복여중)조는 여중부 2인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도 동호인부에서는 임은지(영복여고)가 여자 20세 미만 경량 1인승에서 2분01초60으로 우승했고, 같은 학교의 정민하는 1인승에서 1분55초30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김은화(용인로잉클럽)는 여자 50세 이상 1인승에서 2분19초10으로, 이민형(수원조정클럽)은 남자 40~49세 경량 1인승에서 1분38초00으로 우승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총 70여명의 엘리트 선수들이 출전했고, 생활체육 동호인과 장애인들도 참가했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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