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휴게소를 운영하는 경기도가 파주출판도시 자유로 휴게소 운영으로 지난해 8억 원의 세외수입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자유로 휴게소 임대수입과 임대보증금 이자수익으로 약 8억 원의 도 수입을 확보했다.

경기도는 2015년 9월 ㈜보림로지스틱스와 자유로 휴게소 운영사무 위·수탁계약 체결 이후 2015년 4분기 9천639억 원, 2016년 1분기 8천633만 원, 2분기 1억241만 원, 3분기 1억2천525만 원 등 4억1천4억1천38만 원의 임대수익을 냈다.

또 임대보증금 205억 원에 대한 이자수입 4억1천여만 원(연 2%)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수탁기관이 휴게소를 운영하기 때문에 별도의 세출 없이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면서 “임대계약이 종료될 때 까지 14억 여원의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파주 자유로에 2004년 4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만5천357㎡ 규모 부지에 주유소, 음식점, 편의시설을 갖춘 자유로 휴게소를 건립했다.

경기도는 보림로지스틱스와 2015년 9월 경기도와 자유로 휴게소 운영사무 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보림로지스틱스는 2013년 47억 원이던 임대보증금의 4.5배인 205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위탁기간은 2015년 9월 24일부터 2018년 9월 23일까지 3년간이다. 계약 종료 후 1회에 한해 5년 이내 연장계약 할 수 있다.

조윤성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