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감염병 예방사업을 조기실시하고 있다.

동구는 말라리아, 뎅기열 및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예방과 월동모기 구제를 위해 20일부터 8일간 공중화장실·쓰레기장·항구·공원 등 모기유충이 많이 서식하는 관내 24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모기유충 구제작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 해 12월부터 ‘모기유충 구제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먼저 모기유충 서식지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모기유충 서식 가능성이 높은 주택밀집지역·아파트 정화조 및 집수정·경로당·사회복지시설·오수처리시설 및 복개천 등 70여개소에 대한 겨울철 모기유충 구제 방역을 마쳤다.

또한 동절기 모기성충 방제를 위해 개인주택을 제외한 대상시설이 신청을 하면 휴대용 분무기(살충제 포함) 10대를 최장 7일간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

신청은 동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032-770-5741)으로 하면 된다.

김권철 동구보건소장은 “모기유충 1마리 구제는 성충 500마리를 잡는 효과가 있는 만큼 겨울철 모기 유충 구제 사업을 적극 실시하여 쾌적한 구민 건강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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