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연수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한 최초 민간제안자를 모집한다.

연수문화예술회관 건립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800석~1천석 규모의 전문공연장과 갤러리, 25m 6레인 규모의 수영장, 문화센터 강의실, 수익시설 등을 건설하는 수익형 민자사업(BTO) 또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의한 사업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대상지는 연수동 581-2번지로 연수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준주거용지 7천854㎡, 건폐율 60%, 용적률 50%까지 건설 가능하다.

연수동 581-2번지는 연수택지개발지구의 중심지이자 주거지 밀집지역으로 인근에 가천대학교, 대학공원과 승기천이 자리 잡고 있으며, 대규모 시설입지가 가능하다.

또 원도심을 대표하는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지리적 여건을 가지고 있다.

특히, 신연수역과 도보로 3분 이내의 역세권으로 외부 유동인구 유입과 주변 상권개발에 따른 잠재력이 있다.

문화예술회관 건립 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체육·복지·여가 등 전반적인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구는 5월 민간사업 후보자가 결정되면, 오는 7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또는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 검토, 우선협상자 지정, 실시계획승인 등 행정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10월 착공을 거쳐 오는 2020년 10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원도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청학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며 “지난 12년간 구의원 및 인천시 건설교통위원회 의원 활동으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 연수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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