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세종오케스트라)가 오는 25일 오후 7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창단 25주년을 맞이해 기념 공연 ‘사계(四季)’ 를 진행한다.

‘사계’는 세종오케스트라의 86번째 정기연주회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오작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공연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음악의 창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돼 다양한 작곡가의 창작음악이 연주되는 한편, 한국창착음악의 대표 작곡가로 불리는 정동희의 곡이 세종오케스트라에 위촉, 연주된다.

공연에는 국악심포니와 피리를 위한 협주곡 ‘풍류’와 비파, 피아노와를 위한 협주곡 ‘연어Ⅱ’가 초연된다.

또한 정동희 작가로부터 위촉받은 세종오케스트라를 위한 곡인 창작관현악 ‘산하(山河)’를 포함해 경기문화재단 상주단체가 개발한 신작 창작관현악 해금협주곡 ‘산곡(散曲)’과 대금협주곡 ‘바람· 숲’ 등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세종국오케스트라의 이번 공연은 제목에 걸맞도록 한국의 뚜렷한 사계처럼 네 가지 다른 색깔의 협주곡과 두곡의 창작국악관현악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오케스트라 관계자는 “국악기와 양악기가 혼합 편성된 새로운 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는 색깔이 서로 다른 네 개의 협주곡과 두곡의 창작국악관현악곡을 통해 국악관현악 장르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한국 전통음악 창작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석 2만 원에 운영되며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학생 및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 사항은 세종오케스트라 홈페이지(cafe.daum.net/isejong21)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391-8784.

황호영기자/alex1754@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