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재단은 하남시 덕풍동에 위치해 2007년 설립됐으며 하남문화예술회관과 하남역사박물관으로 구성돼 하남시민들의 생활 속에 문화가 함께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남문화예술회관의 심볼마크는 하남 ‘ㅎ’ 의 첫 기호와, 음표 ‘높은음자리’를 합성해 흥겨운 춤을 추는 모양을 독창적으로 형상화한 것이다. 텍스트의 연갈색은 하남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비옥한 땅의 색을 표현하며, 동시에 하남땅에서 살아온 선조들의 유구한 역사의 가치를 상징하는 금빛을 의미한다. 심볼마크는 하남문화예술회관 구성원과 관객이 즐겁게 어울려 창의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곳, 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 문화로 하나 되는 하남이라는 문화재단의 비전대로 하남시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하남문화예술회관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8천590여㎡(2천600여평) 규모로 하남의 명소로 손꼽히는 검단산에서 이름을 따온 대극장(검단홀)과 백제아랑의 전설에서 착안한 소극장(아랑홀)이 있다. 대극장(911석)과 소극장(367석)의 수용 인원은 1천200여 명을 훌쩍 넘어선다. 대극장 검단홀에서는 음악회 연극 영화 오페라 등 대규모 공연이 몰려져 여느 회관 못지 않은 음향과 무대를 볼 수 있다. 소극장은 공연자와 관람객이 근거리에서 함께 할 수 있어서 좀 더 친근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남문화예술회관은 웰빙도시를 추구하는 하남시의 바람처럼 시민과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문화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안길호 하남문화재단 경영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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