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물류부지 부족 해소를 위해 총 486만6천㎡의 배후물류부지 공급 계획과 함께 신규 배후단지 활용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019년 하반기부터 신규 공급하는 물류부지는 북항배후단지(북측) 17만1천㎡, 아암물류2단지 251만7천㎡, 신항 배후단지 217만8천㎡다.

IPA는 각 배후단지 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구체적인 배후단지 활용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올해 말까지 ‘인천항 신규배후단지 활용계획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이번 용역을 통해 수요조사와 함께 인천항 주요 수출입 화물 분석을 진행해 유치 대상 업종과 타깃기업을 선정하고 해당 기업 유치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중소물류기업 공동물류센터, e-Commerce 클러스터, 신항 LNG 냉열 이용 냉동·냉장 클러스터 등 유치시설에 대한 세부 운영방안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검토도 진행된다.

김종길 IPA 물류육성팀 실장은 “인천항의 신규 항만배후단지 활용계획을 수립해 한·중, 한·베트남 FTA 등 기회요인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인천항에 성장 잠재력이 있는 화물을 유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물동량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강정규기자/jeongkyu972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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