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하루 이용객 신기록을 세웠다.

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19일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사람이 도착 10만3천456명, 출발 9만7천412명 등 모두 20만868명에 달해 일일이용객 신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신기록은 여름 휴가 승객이 많았던 지난해 7월 31일 20만82명이었다.

공항공사는 설 연휴도 끝난 시점에 일일이용객 최고치가 경신된 이유로 인천공항공사는 졸업시즌과 봄방학을 맞아 새 학기가 시작하기 전 ‘막판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이 많았다는 점, 연말연시에 출국한 중·장기간 여행객들이 귀국할 때가 됐다는 점,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여행 수요가 예년보다 약 1.5배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친 점 등으로 분석했다.

인천공항 이용객은 2001년 개항 이후 연평균 7.5%씩 늘어왔으며 지난해도 전년보다 17.2% 증가한 5천776만여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올해는 이달 19일까지 하루평균 18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현진기자/ch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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