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삿포로 동계아시안 게임 홈페이지 캡처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 게임, 한국 금메달 행진…종합 1위

대한민국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중간 순위 1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19일 개막한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6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으며 종합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가장 먼저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스노보드 이상호다. 이상호는 19일 삿포로 데이네 스키장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대회전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35초76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날 열린 스노보드 알파인 회전에서도 1분16초09로 금메달을 획득, 2관왕에 올랐다.

이어 스키 남자 크로스컨트리 1.4km 개인 스프린트 클래식 결선에 출전한 김마그너스가 국내 역대 동계아시안게임 사상 최초로 크로스컨트리 금메달을 획득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도 대회 전 오른쪽 정강이를 8바늘이 꿰매는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남자 5,000m 경기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효자 종목' 쇼트트랙에서도 박세영과 최민정이 각각 남·여 1,5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 밖에도 여자 쇼트트랙 심석희와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이 은메달을 보탰고, 남자 쇼트트랙 이정수와, 스피드스케이팅 차민규가 동메달을 더했다.

한편 오늘(21일) 김마그너스는 삿포로의 시라하타마야 오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 15km 프리에 출전, 2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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