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개 건의사항 조속 해결 약속

인천 남동구는 지난 17일 만수2동을 끝으로 2017년도 19개 동주민센터에 대한 구청장 연두방문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두 방문은 지난달 9일 논현고잔동을 시작으로 40여일간 진행됐으며, 참여주민 2천1백여명, 현장방문지 102개소, 건의사항 261건이 접수됐다.

장석현 구청장은 이번 연두방문을 통해 참석주민들에게 올해 구정의 주요 추진 방침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구했다.

특히 동 주민센터 공통 역점사업인 ‘동 복지허브화 강화’와 ‘주민자치 능력 제고’ 및 ‘현장업무의 차질없는 수행’ 등에 관해 구 차원의 전폭적 지원과 협조를 약속하는 한편 주민편익이 남동구 행정수행의 기준임을 강조했다.

이번 구청장의 동 연두방문은 시간제한을 두지 않는 구민과의 대화 진행과 대화시간에 접수된 건의사항 위주로 이뤄졌다.

40여분간 진행되던 기존의 ‘구민과의 대화’의 시간적 한계를 탈피, 주민들이 말하고자 하는 사안에 대해 끝까지 청취함으로써 소통의 폭을 확장했다.

기존의 정해진 방문지가 아닌 구민과의 대화 시 제기된 건의사항에 대해 즉시 현장을 방문해 해결 가능한 사안은 현장에서 바로 처리했다.

시간이 요하는 사안은 면밀한 검토 후 반드시 결과물을 남길 수 있도록 수행한 국장들에게 지시함으로써 주민위주의 현장행정을 실현하는데 주력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동 방문을 통해 수렴된 구민들의 의견은 구정발전을 위한 정책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주민생활과 밀접한 건의사항 261건은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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