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지진 발생 후 대피요령 등 지진에 대한 안전대책을 상세하게 설명한 ‘지진 국민행동 요령’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진 국민행동 요령’은 ▶지진 대비 방법 ▶지진 발생 시 행동 ▶대피 후 행동 ▶지진 상식 등 지진에 대한 모든 것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국민안전처(www.mpss.go.kr)와 수원시(www.suwon.go.kr) 홈페이지에서 ‘지진 국민행동 요령’을 내려받을 수 있다.

수원시가 발간한 지진 국민행동 요령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할 경우 중심이 낮고 튼튼한 탁자 아래로 들어가 탁자 다리를 꼭 잡고 몸을 보호해야 한다. 흔들림이 멈추면 가스, 전기를 차단하고 밖으로 대피해야 한다.

대피 시에는 엘리베이터를 타지 말고 계단을 이용해야 하며 밖으로 나오면 건물과 담장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 걸어야 한다.

주요 지진대피소는 국민안전처, 국가공간정보(www.nsdi.go.kr)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어플 ‘생활안전지도’ ‘안전디딤돌’에서 검색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진은 사전에 감지하기 어렵고 다른 재난에 비해 피해가 크다”며 “실제 상황 발생 시 침착한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달 16일부터 지진을 비롯한 태풍, 호우, 대설 등 재난 상황을 신속하게 시민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전파하는 ‘수원시 재난 및 기상특보 알림서비스’를 시작했다.

천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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