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가 지난 20일 개최한 '아이와 맘 편한 포럼'에서 강준 보건복지부 과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광명시청
광명시는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아이와 맘 편한’ 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열린 포럼에는 시민 200여명이 참석, 육아에 지친 엄마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홍대 인기 인디밴드 ‘버튼어폰한스’ 공연과 강준 보건복지부 과장의 ‘인구 절벽위기와 대응방안’ 강연이 진행됐다.

강준 과장은 “초·중·고 폐교가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으며 생산가능인구도 감소해 저성장이 지속되고 지방정부 소멸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면서 “임신·출산 의료 지원 확대, 무상보육, 돌봄기능 강화, 청년 일자리와 주거확대, 만혼과 비혼 대책 강화 등 종합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명시가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어 전국 지방정부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국가적 위기인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종합적 관점이 반영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민간 전문가와 시민, 공무원이 머리를 맞대 모든 시민들이 마음 편히 살고 싶은 광명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4월에는 임신·출산, 육아·교육, 일자리·주거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아이와 맘 편한 박람회’가 광명시민회관에서 개최된다.

전춘식·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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