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과 ‘달의연인 보보경심:려’의 촬영지로 관광객들에게 유명세를 얻고있는 포천아트밸리 천주호의 모습. 사진=포천시청
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 촬영지 포천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1일 포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기관광공사의 팸투어 여행상품을 통해 2달간 1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포천시 관계자는 “6만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사업성공 기준으로 잡고 있다”면서 “이 추세라면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은 대만과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천을 찾는 관광객들은 일산, 가평, 용인 관광지와 더불어 포천의 아트밸리, 허브아일랜드, 비둘기낭 폭포를 방문하게 된다.

특히, 포천아트밸리 내 천주호는 11월과 1월 각각 종영한 SBS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과 ‘달의연인 보보경심 : 려’ 촬영지다.

포천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국내·외를 대상으로 홍보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달 15일에는 국내·외 여행업계 및 언론사를 대상으로 ‘2017 포천관광설명회’를 열고 여행사 담당자와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다.

또 오는 5월 대만국제관광박람회(TTE)에 참석하는 등 해외 현지마케팅도 실시할 계획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포천아트밸리는 인기리에 방영된 다수 한류 드라마의 촬영지로써 대만, 동남아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꼭 가고 싶은 관광지로 꼽고있다”면서 “신흥 한류 관광지로 급부상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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