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다음달 17일까지 건설현장 102곳을 대상으로 근로자 사고예방 조치 집중감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감독 대상은 지반 굴착공사과 터널공사 현장의 흙막이 시설 적정성, 굴착면 기울기 준수, 거푸집 동바리 안전조치 여부 등이다.

최근 잇단 대형사고와 관련해 철거·해체·리모델링 공사현장도 감독대상에 포함된다.

중부고용노동청은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 사법처리나 과태료부과 등 강력한 조치와 함께 작업중지 등 행정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지난해 건설기성액과 건설수주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도 건설물량 급증으로 건설재해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감독은 매우 강도 높게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정규기자/jeongkyu972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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