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21일 주한외국적선사대표자협회(AFSRK) 소속 14개 외국적 선사의 고위 임원들을 대상으로 인천항 설명회를 개최했다.

남 사장은 이날 외국적 선사의 고위 임원들에게 인천신항의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과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의 인프라와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수도권을 배후에 두고 있는 인천항과 세계 주요 항만 간의 원양항로와 대형 선박 수용이 가능한 인천신항의 경쟁력을 홍보했다.

또 선사들의 신규서비스 개설 검토에 필요한 최신 자료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등 인천항 신규 항로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였다.

남 사장은 “수도권 화주들의 인천항을 이용한 물류비 절감 기대 및 인천항 이용 편의성 증대 등으로 인천항의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 사장은 다음달 9일 국적 선사 사장단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AFSRK는 한국지사를 설립한 머스크와 에버그린, NYK, OOCL 등 24개 외국적 선사 대표자들의 모임으로 선사간 물류 비즈니스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구자익기자/jiko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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