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의료관광클러스터 고도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지원받는다.

21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인천형 융·복합 의료관광클러스터 구축사업’ 제안서를 문화체육관광국에 제출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전략시장별 특화마케팅과 의료관광 국제네크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인천국제공항, 인천항이 위치한 인천의 지리적 이점을 최대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2월부터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1층에 인천의료관광홍보관을 개관해 외국인 밀집지역인 공항·항만 지역을 거점화해 실질적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유도하고 있다.

앞서 시는 750만 명에 이르는 인천국제공항 환승객을 겨냥해 지난해 6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출입국통제지역(CIQ)내 환승의료관광홍보관을 개소했다.

또 같은 해 11월에는 한중 FTA 시범도시인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의 인천관 내에 ‘인천의료관광체험관’을 설치한 바 있다.

이와함께 시는 국내 최초로 의료관광정보시스템(Medical Tour Information System)을 개발해 인천시의 외국인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에 무상공급 확대함해 인프라 구축에 힘썼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인천의 의료관광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특화 의료관광상품 개발할 계획”이라며 “향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동북아 의료관광산업 허브로 인천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주재홍기자/jujae8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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