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21일 인천시 남구 용일자유시장 공유공간 팩토리얼에서 열린 '좋은 일자리 만드는 인천 청년 기업인과 안철수의 만남'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상순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가 인천지역 민심을 얻기위한 행보에 나섰다.

안 전 대표는 21일 인천 남동구 간석동 국민의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국민들이 원하는 정권교체에 가장 적합한 정당은 국민의당 뿐”이라며 “기득권 부패세력을 없애고 새로운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국민의당이 치열하게 기득권 세력에 도전해 여소야대의 정국 등을 만들어내며 기존의 체제를 흔들었다”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진실을 밝히는 데에도 앞장서는 등의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또 안 전 대표는 “그동안 혼란스러운 정국에서 국민의당이 가장 정답을 이야기하고 합리적인 행동을 하다보니 국민의 눈에 띄지 않았지만 이제 자욱했던 먼지가 걷히고 나면 그동안 국민의당이 걸었던 길을 역사가 평가하고 국민이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인천시당 개소식에는 문병호 국민의당 최고위원, 최원식 전 국회의원,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인천시 이한구 의원 등 당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에 앞서 안 전 대표는 인천 남구 용현동에 위치한 문화예술관련 스타트업 기업인 공유공간팩토리얼을 방문해 청년창업과 청년 일자리를 창출 간담회에 참석했다.

청년 스타트업기업 대표들과의 자리에서 창업과 취업의 어려움을 듣고 안 전 대표는 자신의 경험을 나눴다.

안 전 대표는 비정규직 양산을 막고 공공부문에 직무형 정규직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대표는 “공공부문과 산업분야에서 비정규직 남용을 억제하고 저임금을 해소하기 위해 직무형 정규적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악의 청년 고용절벽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청년에게 5년간 한시적인 고용보장 계획을 실시하겠다”며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에게 대기업 임금의 80% 수준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당 인천시당 개소식에 앞서 국민의당 여성위원회 발대식이 열렸다.

안 전 대표의 부인인 김미경 교수는 국민의당 여성 지지자들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평등’을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

주재홍기자/jujae8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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