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초등학교 입학예정 아동 중 57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1일 경기남·북부경찰청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017학년도 도내 초등학교 입학 대상자 13만5천700여명 가운데 57명의 소재가 불분명하다.

도교육청은 소재 파악을 위해 경찰에 조사를 의뢰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7일까지 이들에 대한 소재 파악에 나섰지만, 확인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아동에 대해 경찰이 합동 조사를 통해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사로 주거지가 변경됐거나 연락처가 바뀐 경우, 해외에 거주 중인 경우 등 다양한 이유로 소재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조사 기간 동안 일선 학교에서 각 관할 경찰서로수사 의뢰를 한 사례가 간혹 있었으나 아직 아동학대 등 범죄 혐의점이 발견된 사례는 없었다”라며 “경찰이 대대적인 소재파악에 나서, 범죄 혐의점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곧바로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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