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교 양평군수가 21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개최된 정기이사회에서 내년도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 및 제29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개최지로 확정된후 관계직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양평군청
양평군이 2018년도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도민체전) 개최지로 확정됐다.

경기도체육회는 20일 수원 경기도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제6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도민체전 유치를 단독 신청한 양평군 유치 신청안을 심의, 승인했다.

도민체전(4월) 개최지에서 도생활체육대축전(10월)과 도장애인체전(5월)을 함께 치르기로 한 규정에 따라 내년도 양평에서 3대 도체육대회가 모두 개최된다.

도민체전 유치 신청 실사단은 양평군의 준비상황 결과 도민체전을 무리없이 개최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고, 양평군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1만2천석 규모의 종합운동장과 용문탁구장, 지평배드민턴장 건립 등 시설확충과 대회 준비 T/F팀 운영 등의 추진방침을 밝히며 11만 군민이 함께하는 도민체전 유치라고 설명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종합운동장을 연내에 완공하고 12개 읍면에 체육 인프라를 구축해 다양한 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며 “1일 2만여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는 숙박시설, 음식점, 교통, 주차문제 등을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인 대회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양평군은 내년도 도민체전 등의 개최로 712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05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등의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사회서는 또 367억4천700여만원의 일반회계 예산안을 비롯, 도종합사격장 운영비 등 49억7천400여만원의 경기도 민간위탁 예산안, 12억3천900만원의 체육회관 독립채산 운영예산안을 심의, 승인하는 한편 임기만료된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에 대한 연임 동의안도 승인했다.

한편 이날 승인된 각종 안건은 다음달 3일 개최되는 대의원총회서 최종 확정된다.

오창원·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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