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배뇨용품 표준화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성남고령친화종합체험관>


성남시가 위탁운영 중인 고령친화산업의 대표 거점기관인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는 지난 21~22일까지 이틀간 고령친화산업, 특히 자동소변처리기 시장의 활성화방안을 모색하고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코자 국제 배뇨용품 표준화 세미나 UDS 2017(Urine Disposal Systems: Past, Present, and Future)을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세계 각국 배뇨용품 관련 최신 기술 동향 등 양질의 정보 교류와 각국 배뇨용품 전문가 간 상호협력을 통한 자동배뇨처리기의 글로벌 상업화를 목적으로 개최돼 향후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이 중심적 역할을 맡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일차 세미나는 ▶요실금제품 개요(영국 런던대학교 Alan Cottenden 교수) ▶일본 배뇨케어의 현황(일본 Continence Action Society Kaoru Nishimura 위원장) ▶자동 소변처리기 기술 현황(한국 을지대학교 의료공학과 박상수 교수) ▶요실금 관련 피부염의 이해(한국 을지대학교 정경희 연구원) ▶최신 요실금 진단 및 치료 기술(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의생명공학과 Margot Damaser 교수)에 대한 주제발표와 열띤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2일차 세미나는 ▶남성 자동소변집뇨기의 이해(미국 Omni Medical Systems, Inc Mark Harvie 대표) ▶여성 자동소변집뇨기의 이해(미국 Omni Medical Systems, Inc Sanita Harvie 선임 연구원) ▶자동 소변감지 기저귀 시스템(한국 을지대학교 임상병리학과 조일훈 교수) ▶일본 로봇보조제품의 이해(일본 보조용품 종합 평가센터 Shigeru Tanaka 회장) ▶자동소변처리기의 표준화(한국 을지대학교 의료공학과 박상수 교수) ▶요실금제품의 표준화(스웨덴 ISO/TC173/SC3 Hakan Leander 분과위원장)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자동소변처리기 분야 선두 기업인 한국의 ㈜한메딕스와 미국 Omni Medical Inc 에서 핵심제품 전시 및 워크샵에 참여해 최첨단 제품들의 활용방안에 대한 활발한 토론도 진행됐다.
성남 고령종합체험관 관계자는 "세계 5개국의 배뇨용품 전문가들이 모여 학문적 교류를 통해 배뇨용품 표준화 및 활성화에 대한 국제적인 시각을 함양하는 좋은 기회다"며 "간호요양 인력의 부족으로 배뇨처리의 자동화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 새롭게 부상하는 자동소변처리기 산업 분야에서 국내의 선도적 역할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김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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