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고(故) 이은주의 사망 12주기를 맞은 가운데 배우 김소연과 설경구가 그의 기일을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소연은 이은주 어머니에게 딸 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
생전 이은주의 소속사였던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는 "김소연이 (이)은주를 대신해 은주 어머니를 딸처럼 챙겨드린다"고 밝혔다.
김종도 대표에 따르면 김소연은 매번 이은주의 기일이 되면 소속사 관계자들과 이은주의 어머니를 만나 함게 식사를 한다. 지금까지 한번도 빠진 적이 없다.
김 대표는 "김소연이 나무엑터스에 들어오게 된 것도 이은주 어머니가 연결을 해주셨기 때문"이라며 "나는 소연이를 보고 있으면 은주 생각이 난다. 그 만큼 둘이 각별했던 사이"라고 말했다.
이어 "설경구도 일정이 없으면 은주의 기일을 꼭 챙긴다"고 덧붙였다.
2015년 설경구는2015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은주의 기일을 아직도 챙긴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어 "'송어'때 이은주와 인연을 맺어 오누이처럼 지냈다. 어머니와도 잘 안다"며 "이은주가 그렇게 가기 몇 달 전 연락을 받고 대판 싸운 뒤 돌려보내고 안심했는데…"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은주는 2005년 2월 22일 경기도 성남 분당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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