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연천군의회 전반기 부의장에 이어 후반기에도 부의장으로 선출된 정찬우(자유한국당·연천나) 의원은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의회, 열린의정’ 구현을 위해 지역의 구석구석을 살피며 주민들의 어려움을 나누는 등 소통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음은 정찬우 부의장과의 일문일답.

―지역 최대 현안과 해결책은.

“연천군은 말만 수도권이지 휴전선과 연접하고 있는 접경지역이다. 그러나 정부는 연천군이 수도권 광역지방정부인 경기도에 속해있다는 이유만으로 인구유입을 유발할 수 있는 기업이나 대학 신설 금지 등 지역발전을 위한 시설도입을 차단했다. 우리 군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을 비롯한 각종 규제와 제약들이 조속히 철폐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우리 연천군은 수도권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외부의 접근성이 취약해 우선적으로 교통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 지난해 착공 추진 중인 경원선 전철 연장을 2019년까지 완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발전의 전기가 될 은통산업단지 조성과 국도 3호선 확포장 공사,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건설공사, 국도 37호선 확포장 공사 추진 등 차질 없는 광역 교통망이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은.

“전반기 의회가 씨앗을 뿌리는 과정이었다면 후반기 의회는 잘 뿌린 씨앗이 열매로 성숙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더 낮은 자세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이라는 목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군의회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방안.

“우리 의회에서는 주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주요사업 추진 계획시 사전 현장답사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군민의 알권리 충족과 의정활동에 대한 투명성·신뢰성 확보를 위한 의회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의정활동 정보를 군민들께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오프라인을 통한 의정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군민들께서 생활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고충이나 의회에 바라는 사항을 적는 ‘군민 여론 수렴함’을 배부해 건의된 의견들을 처리하고 있다.”

―군민들께 한 마디.

“전반기 연천군의회에 보내주신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올 한해도 지난해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활발한 의정활동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한 조례 제·개정 등 입법 활동을 강화하도록 하겠다.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써 견제와 협력 등 기본적인 사항에 충실하겠다. 군민여러분께서 의회에 보내주시는 크고 작은 찬사와 격려가 제7대 의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의회발전에 원동력이 될 것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민의의 대변자로서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도록 하겠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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