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1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의 전동 차량(2대)이 22일 양촌읍 유현리 김포한강 차량기지에서 첫 선을 보였다.

‘김포골드라인’으로 명명된 이들 차량은 조립 후 검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일부 구간에서 시운전한다.

김포 지하 경전철에 투입될 총 23편성 46대의 차량 가운데 나머지 44대는 현재경남 창원 현대로템 공장에서 제작돼 자체 검수를 거치고 있다.

올해 1월 말 현재 공정률 64%인 김포 지하 경전철은 오는 11월 토목공사를 마치고 전 구간 걸쳐 시운전한 뒤 내년 11월 개통한다.

1조5천86억 원이 투입되는 김포 경전철은 김포 차량기지(양천역)∼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 구간(23.67km)에 걸쳐 지하로 건설되고, 정거장 10곳과 차량기지 1곳을 둔다.

한편, 무인으로 운행하는 경전철은 평균 시속 48㎞로 1일 8만9천여명의 승객을 수송한다.

조충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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