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사진=연합>
방탄소년단, 美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 15위 차지…"케이팝 역사상 대기록"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 15위를 차지했다.

21일(현지 시각)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봄날'이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 차트의 벽을 깨다; 새 앨범 '유 네버 워크 얼론'으로 다수의 차트를 섭렵(BTS Crack the Bubbling Under Hot 100 With 'Spring Day,' Conquer Multiple Charts With 'You Never Walk Alone')'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업적은 케이팝 역사상 전례를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대기록이다"고 전했다.

빌보드는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K팝 그룹의 신곡 '봄날'이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 차트에서 15위에 진입했다는 사실이다. '버블링 언더 핫 100' 차트는 '핫 100'에 아쉽게 진입하지 못한 25위까지 순위를 나타낸 차트로 '핫 100' 차트와 동일하게 곡 판매량, 라디오 에어플레이, 스트리밍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봄날'은 거의 모든 가사가 한국어이며 미국에서 프로모션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였고 특히나 쟁쟁한 경쟁이 이뤄지는 '2017 그래미 어워즈' 주간에 발매됐음은 물론, 일요일에 공개되면서 다른 곡들에 비해 데이터 취합 기간이 짧았음에도 대기록을 썼다"고 설명했다.

또 "방탄소년단의 이러한 결실은 급성장하고 있는 K팝 씬의 희망이자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 또한 한국 아티스트가 미국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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